제3차 중앙투자심사 의뢰·오는 10월 결과 통보 예정
투자심사 통과되면 올 연말까지 매매절차 착수 예정
전북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현재 여러 곳에 분산된 행정기관을 한곳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2024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 시청사 인근의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해 새로운 행정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으로, 행정 서비스 통합과 시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그간 부서별로 다른 건물에 위치해 불편했던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청사 별관 마련을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통합된 공간에서의 업무 진행은 부서 간 협업을 촉진시키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간 약 14억 원에 달하는 임차관리비와 40억 원 정도의 보증금을 절감할 수 있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중순 통보될 예정이다.
시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올 연말까지 현대해상과 감정평가와 보상금액 및 지급 시기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에는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매입한 빌딩을 행정청사로 적합하게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거쳐 내년안에는 새로 리모델링된 청사 별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열린 ‘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의 첫 단추를 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