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신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민생문제 1순위로 둘 것"
입력: 2024.07.30 13:19 / 수정: 2024.07.30 13:19

부산민주공원 참배 시작으로 공식 일정 돌입

30일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간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한 후 대시민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30일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간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한 후 대시민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30일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간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민생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위원장 선거는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통할 새 인물에 대한 기대와 부산 민주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서 자진해서 험지 부산에 왔다. 혁신경제 리더 경험을 살려 중앙당과 적극 소통해 부산경제에 대한 분명한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8월 18일 민주당 대표가 선출되면 당은 사실상 지방선거와 대선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고, 관록 있는 정치인과 실력 있는 참신한 정치 신인을 등용해 전체 후보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과 인물로 정당 간 건강하게 경쟁하는 정치 구도를 부산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셔야 한다"며 "부산 민주당은 민생문제를 1순위로 둘 것이라는 각오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민주공원 참배에는 변성완(강서구), 박성현(동래구), 유동철(수영구), 정명희(북구을), 이명원(해운대을), 서태경(사상구), 박재범(남구), 박영미(중·영도구), 박인영(금정구) 지역위원장이 동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열린 부산시당 당원대회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 53.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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