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년공동체 '청아', 청년운동회 참가자들 기념촬영 /평택시 |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 청년공동체 '청아(대표 오도건)'가 지난 27일 평택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운동회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30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의 하나로 올해 2개의 청년공동체가 선발됐고, 각 공동체에 도비와 시비 800만 원이 지원된다.
'청아' 공동체는 코로나19 이후 고립·은둔 상태를 경험하며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사회적 활동을 통한 관계 형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사회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네트워크다.
청년운동회에 참석한 청년은 "학창 시절 체육대회보다 더 즐거웠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운동회를 준비한 청아 회원은 "청아가 직접 주최해서 하나하나 준비한 자리로 더욱 떨리고 설레는 순간이었다. 다들 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아는 평택안성흥사단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던 청소년들이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청년 동아리로 2018년부터 지역 활동을 시작해 현재 청년공동체로 독립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청년운동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청년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하반기 9월 타지역 청년마을 탐방과 11월 청년포차 등을 지역 청년들과 함께 할 펼쳐나갈 예정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