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도시 도약 '박차'…수산물위판장·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계획
김병수 시장 "국가어항 신규 지정 총력"
김병수 김포시장이 29일 해양수산부의 대명항 현장평가를 안내하고 있다./김포시 |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는 해양수산부가 29일 김포 대명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1단계 서면평가에 이은 현장평가는 2단계 평가로, 결과는 9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해양수산부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대명항의 시설 및 운영 실태, 주변 여건 등을 조사하고, 국가어항으로서의 적합성과 지역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될 경우, 남북교류의 거점 어항이자 서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면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부지를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어항 신규지정 계획도./김포시 |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대명항의 가치와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아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길 기대하고 있다"며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으로 김포시민과 김포를 찾는 관광객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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