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 신청자를 8월 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 및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노후화된 형광등·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센터 등)과 저소득층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다.
시흥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505곳(2만 407개 교체), 저소득층 1194가구(4197개 교체)를 지원해 호응을 받았다.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전력 소비를 약 50~60% 줄일 수 있으며, 조명 수명은 기존의 5배 이상으로 증가해 에너지 절약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올해는 현재까지 복지시설 35곳 LED 833개, 저소득층 40가구 LED 219개를 교체했다. 시는 추가 모집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9월부터 10월 말까지 교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ED 조명 무상 교체를 원하는 복지시설은 시흥시청 복지시설 담당자에게, 저소득층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계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