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제1회 추경안 원안 가결…당초 예산 대비 1977억 증액
입력: 2024.07.29 19:35 / 수정: 2024.07.29 19:35

조례안 11건·동의안 8건 등 24건 최종 심의 의결

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시의회가 29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포함해 12일간 이어진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달 초 제9대 후반기 의회가 원 구성을 마친 뒤 첫 회기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8일 진주시에서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2024년도 진주시 예산은 당초보다 1977억 9000여만 원(10.74%)이 증액된 2조 395억 6889만 원이 됐다. 일반회계는 1836억여 원(12.31%), 특별회계는 141억여 원(4.03%)이 늘었다.

고향사랑기금을 당초 3억 650만 원에서 5억 3665만 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은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진주시에 따르면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른 모금액 규모가 기존 계획을 크게 상회하면서 목표 금액도 조정됐다.

5분 자유발언은 2건 진행됐다. 최지원 의원은 우주항공 분야 특화 공립 전문 과학관 건립을 비롯해 지역 특화 산업 연계 과학기술 문화 확산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최민국 의원은 진주 실크 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100년을 위해 실크 업계의 융복합 산업화, 한국실크연구원의 출자기관 전환 등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진주시의회 지방공무원 위탁교육 지원 조례안(최지원 의원 외 18인), 진주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강진철 의원),진주시 공용통행로 안전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규섭 의원) 등 의원 발의 3건을 포함해 10건의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

진주시가 제출한 조례안 중 1건은 수정가결됐다. 그밖에 동의안, 의견 제시 등 9건의 의안도 처리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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