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30건, 31.8%)가 여전히 높아
천안서북소방서 소방관들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가 2024년 상반기(1월~6월) 화재 통계·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화재 출동 건수는 1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건에 비해 9건 증가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명(사망 0, 부상 4)으로 전년 11명(사망 0, 부상 11) 대비 7명 감소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공장시설, 음식점 등 비주거시설 화재가 59건(55.6%), 주거시설 24건(22.6%), 차량 16건(15%), 기타 5건(4.7%), 임야 2건(1.8%) 순이며 비주거시설 화재 분포는 공장시설 15건(25.4%), 음식점 10건(16.9%), 일반업무시설 5건(8.4%), 창고 3건(5%) 순으로 공장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30건(31.8%)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26건(27.5%), 기타 실화 18건(19%)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13건(43%), 음식물 조리 중 4건(13.3%), 그 밖에 불씨·불꽃 방치, 용접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북소방서에서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공장 등 각 대상물의 특성에 맞게 시기별·계절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화재 및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이 여전히 높다"며 "화재 저감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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