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감정노동근로자 치유농업 ‘힐링캠프’ 개최
입력: 2024.07.29 14:16 / 수정: 2024.07.29 14:16

푸레기마을과 함께하는 자연 속 1박 2일 치유 경험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푸레기마을 감정노동근로자 ‘힐링캠프’ 행사 장면. /당진시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푸레기마을 감정노동근로자 ‘힐링캠프’ 행사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지난 27, 28일 1박 2일간 석문면 초락도리 푸레기마을에서 감정노동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콜센터 직원, 텔레마케터, 매장 판매원 등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지친 감정을 치유하기 위해 계획했다.

힐링캠프는 △치유체험 전·후 스트레스 경감 효과 측정 △치유 음식 체험(약쑥 빙수, 두부 만들기) △천연 생활용품 만들기(주방세제, 비누) △마을 트래킹 △약쑥 활용 족욕 체험 등 푸레기마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특산물을 최대한 활용했다. 감정노동근로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서로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푸레기마을 감정노동근로자 ‘힐링캠프’ 행사 장면. /당진시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푸레기마을 감정노동근로자 ‘힐링캠프’ 행사 장면. /당진시

한 행사참가자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치유농업 체험을 하고 서로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일상에서 느끼던 부담감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치유농업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는 ‘지역사회 서비스원 맞춤형 치유시설 및 프로그램 시범사업’으로 총 7회기로 계획됐으며 오는 10월까지 감정노동근로자, 청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푸레기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푸레기마을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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