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인센티브 확대
입력: 2024.07.29 10:12 / 수정: 2024.07.29 10:12

8월부터 교통카드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8월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당초 교통카드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주시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실제 반납 직전까지 운전을 한 고령자에 대해서는 시내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경남 최초로 추가 지급해 왔다.

2019년 처음 사업 시행 이후 2022년 470명, 2023년 660여명으로 운전면허 반납자는 매년 증가 추세지만 만 70세 이상 면허소지자의 인구 대비 반납 비율은 2~3%대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8월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자에 대해 기존 교통카드 지원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센터 및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운전면허 반납에 대한 교통카드 지원금 확대로 고령인구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 면허증 반납자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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