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군의회 최연소 초선...대나무 연구 등 지역발전 이바지
전반기 14건 입법 발의 의정활동도 활발…'소통 군의원' 호평
전남 담양군의회 박준엽 군의원(나선거구, 무정·금성·용·월산면)./더팩트DB |
[더팩트ㅣ담양=이종행 기자] "담양군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연구활동 등을 통해 군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충직한 심부름꾼으로 인정받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전남 담양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준엽(38) 군의원은 제9대 의회 군의원 9명 중 최연소 초선이다. 지역구는 나선거구(무정·금성·용·월산면)인데, 그는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주민들 사이에선 소통과 공감을 최우선으로 삼아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군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담양 출신으로, 창평고와 동신대를 졸업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광주선대위 조직특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학생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다양한 정치활동을 했다.
특히 △'마디 변형 대나무의 제조방법' 특허 등록 △담양군 대나무 분재 전문 강사 △담양대숯 영농조합법인 부장 △㈔한국대나무발전협회 학술분과 위원 등 지역의 상징인 대나무 연구 등에 '올인'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전반기 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는데,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기 의원 입법 발의 건수는 담양군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담양군 지역대학 상생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담양군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모두 14건이다.
그는 입법 발의 과정에서 해당 당사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면서 군민은 물론 공무원들과도 매우 가까워졌다. 또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 발언을 통해 군정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는 군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소아청소년과 설치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담양~광주 첨단 간 시외버스 운행 필요성 등을 제시하는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그는 군정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연구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군 실정에 맞는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에 참석, 양봉농가의 의견을 수렴한 실효성 있는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군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전통시장과 지역상가 활성화 방안 연구회에 참여해 지역 관광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준엽 담양군의원은 "지역구가 넓고 자연 부락이 많아 해결해야 할 민원도 많다. 시간상 제약 등 여러가지 이유로 주민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아쉽다"면서 "주민 민원을 해결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데, 남은 임기동안 군민들의 충직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