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30명 선발, 베트남서 첫 봉사 나서
27일 경북교육청이 해외 학생봉사활동 운영회의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교육청 |
[더팩트 I 안동=김은경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해외 학생봉사활동 참가 학생과 교사 등 34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2차 사전 캠프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2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7일 해외 학생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을 겸해 진행된 회의에서 팀 구성 유형별 활동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봉사활동 국가인 베트남 문화를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교육청은 2024년을 해외 학생봉사활동의 원년으로 삼아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형 해외 학생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외국어 능력과 역사에 대한 소양 등 다양한 영역의 역량과 봉사에 대한 확고한 동기 및 실천 의지를 갖춘 30명의 학생을 선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첫 대상국인 베트남에서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 학생들은 팀별 사전 과제를 제시하고, 상호 협력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실행․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봉사활동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과 베트남 문화․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특강에도 참여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이번 해외 학생봉사활동이 일방적인 봉사가 아닌, 타 국가를 존중하고 상호협력하는 세계교육의 표준이 되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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