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소셜아이어워드 대상을 들고 '수원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의 인스타그램 채널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수원이’ 인스타그램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단순 일러스트 뿐 아니라 소묘·실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접근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가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구성돼 브랜드 정체성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수원이’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수원시 대표 캐릭터다.

수원시는 캐릭터 SNS뿐 아니라 시 대표 SNS, 공동주택 엘리베이터TV, 시정소식지,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홍보에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경기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와 캐릭터 상품 제작·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부터 연말까지는 스타필드 수원에서 캐릭터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이 캐릭터 SNS는 MZ세대, 더 나아가 알파 세대가 시정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정책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중요한 매체"라며 "시민의 친구와 같은 존재인 수원이를 활용해 수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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