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5일 학술 포럼 열고 ‘시화호의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 토론
입력: 2024.07.26 13:45 / 수정: 2024.07.26 13:45
25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 시화호 30주년 기념 생물다양성 릴레이 학술포럼 모습./시흥시
25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 시화호 30주년 기념 생물다양성 릴레이 학술포럼 모습./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5일 거북섬 웨이브엠이스트에서 시화호의 생물다양성과 보전 방안을 주제로 ‘시화호 릴레이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학술 포럼은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접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는 시화호권역 환경단체와 환경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인 염형철 박사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 포럼에서는 △김호준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위원이 ‘시화호 생태네트워크 구축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박정호 생태계조사평가협회장이 ‘시화호 지속 가능한 생태네트워크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을 각각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시가 더는 단순한 개발의 대상이 아니라, 생태계의 일부로서 자연과 상호 연계된 체계임이 강조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시화호를 가꾸는 시대로 진입했다는 의견이 거론됐다.

이에 따라 조류 대체 서식지 조성,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재해 예측 시스템 구축, 지역 환경 활동 거버넌스 활성화 등 시화호의 생태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오늘날의 시화호는 거버넌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시화호와 협력적 거버넌스, 시화호의 해양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포럼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시화호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포럼을 릴레이 형식으로 4회차 진행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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