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뿌리는 호남, 교통인프라 개선"
"국토위 예산결산소위원장으로 면밀히 살펴볼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한준호(경기 고양시을) 국회의원. /한준호 의원실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한준호(경기 고양시을)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고향인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의원은 전주와 김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그는 민주당 대통령을 세우고 말겠다는 결기로, 민주와 민생이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언론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현안인‘대도시권 광역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혜택을 받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구 100만 전주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더팩트> 전북본부는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를 만나 정책을 들어봤다.
-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혜택 전략은 무엇인가.
소위 대광위법의 적용대상은 인구 100만의 특례시 등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주요 대도시가 대광위법의 적용 및 지원을 받고 있다.
전주의 사례를 들어 대광위법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 도시의 확장으로 특례시 지위를 획득, 대광위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것이다.
- 전주·완주 통합이 전제되어야 하는가.
대광위법의 법개정을 통한 적용대상의 확대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지방 주요 거점도시의 대광위법 적용이 필요하다.
인구 감소 문제와 산업과 인력의 유입을 통한 두가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국토균형발전 명제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현재 첨예한 여야 대치정국에서 대광위 법개정과 본회의 통과는 지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한준호(경기 고양시을) 국회의원. /한준호의원실 |
- 전주를 관광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전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한옥마을'이다.
지명을 떠올리며 그 지역의 관광자원이 함께 연상되는 것은 그만큼 도시 브랜드의 구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렇게 전북의 여러 도시들의 브랜드를 발굴해 성공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관광거점도시 육성의 초석이 된다.
특히 관광도시 발전은 접근성과 연관 된다고 생각한다.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공항과 터미널, 주요 기차역과 도시 사이의 편리한 인프라 구축은 자국은 물론 외국의 관광인구 유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토대가 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국토위의 예산결산소위원장으로 면밀히 살펴보겠다.
- 새만금 개발사업을 안 물어볼 수 없다.
새만금의 특화단지 지정은 공장 설립과 관련한 각종 부담금 감면을 비롯해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 세액 공제, 공장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가능하게 했다.
기업하기 좋은 지역에는 필연적으로 사람이 모이고, 학교가 들어서고, 도로가 개통된다.
전북 제2의 도약은 새만금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 유일한 전북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출마했는데, 이루고 싶은 것은?
차기 민주당 지도부의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사명은 제 4기 민주정부의 시작과 완성이다.
이를 위해 최고위원이 구성이 기능적이어야 한다.
편중되지 않고 민생의 여러 분야에 특화된 전문 분야와 전문성이 겸비된 인물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정한 언론은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저는 언론개혁의 선봉으로 그 책임과 소임을 해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