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기후 행동 독려
하남시는 일상생활에서 기후행동 실천하면 연간 최대 6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하남시 |
[더팩트ㅣ하남=이상엽 기자] 경기 하남시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인증하면 연간 최대 6만 원의 지역화폐 '하머니'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 감축 활동을 기록하고 인증받으면 반기별 3만 원씩, 연간 최대 6만 원을 보상한다. 만 7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용 앱을 통해 실적을 인증할 수 있다.
탄소 감축 활동 분야는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 제고로 나뉜다. 각 분야에서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다회용기 이용 등의 활동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의 탄소중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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