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
입력: 2024.07.25 16:38 / 수정: 2024.07.25 16:38

가야고분군 대표 무덤양식 돌덧널무덤 형상화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함안군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함안군

[더팩트ㅣ함안=이경구 기자] 경남 함안군은 25일 말이산고분군 진입로에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 경남도의원, 남재우 창원대 교수, 이은석 국립가야문화유산 연구소장과 함안군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유산 표지석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에서 개발한 통합 디자인에 따라 만들어졌다. 가야고분군의 대표적 무덤양식인 돌덧널무덤을 모티브로 삼아 직사각형 모양의 석재를 사용했고 표지석 가운데 열린 공간은 가야고분군을 통해 가야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말이산고분군은 7개의 가야고분군 가운데 가장 오랜기간 조영된 고분군으로 그 역사적‧경관적 측면에서 대표성을 가진 고분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안군에서는 함안박물관 방면 진입로와 함께 관음사 방면 진입로에 세계유산 표지석을 각각 설치했다.

조근제 군수는 "세계유산 표지석은 그동안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기울인 여러분들의 노력과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라며 "세계유산에 걸맞는 선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세계유산과 지역이 함께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업들은 적극 추진해 함안이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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