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관, 가축방역 평가에서 16개 지자체 중 1위 선정
전북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4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객관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에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지난 1년간 방역 우수사례 및 주요 가축 질병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 등 26개 항목이다.
도는 지난 한해동안 고병원성 AI,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선제적인 예방, 과감한 현장방역, 제도개선 및 적극지원을 목표로 방역활동을 추진한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사슴 구제역 일제접종(전국유일) △축산농가 방역순회교육(10회) △가상방역훈련(2회) △방역취약 농가 엄격한 사후관리 등에 힘썼고, 과감한 현장방역을 위해 △수의사 동원령을 통한 럼피스킨 조기접종 △열화상 드론 활용 멧돼지 포획 △오리농가 사육제한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확대운영 △관련부서(재난, 보건부서 등) 적극적인 협업 등을 추진했다.
또 △동물사체처리기 적법화 추진 △현장맞춤형 신규사업 발굴(5개 사업, 5억 1000만 원) △방역참여 여부를 반영한 농가별 차등지원 △이동식 열처리 활용으로 살처분 매몰지 비발생 등 제도개선 및 적극지원에 나섰다.
도는 이와 같은 방역활동의 성과로 7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항체형성률 전국 최고달성(96.0%),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 역대 최단기간 고병원성 AI 발생 종료(13일)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낸바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평가는 전북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방역 정책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축방역을 선도하는 전북도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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