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무읍사무소서 주민설명회…사업설명, 보상절차 등 안내
백성현 논산시장의 사업시행 1년 4개월 앞당긴 점 부각될 듯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감도. /논산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연무읍사무소에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면서 토지보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백성현 논산시장이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그간 국토부 장관과 LH본사 등을 방문하면서 설득한 결과 1년 4개월의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토지보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백 시장과 논산시의회, 충청남도, LH관계자 그리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산단 보상진행 절차, 농업손실보상금, 주거 이전비, 영업보상, 분묘 이전 등 보상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주민설명회 이후 기본조사, 조서작성, 경영투사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2025년 상반기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 사업의 경우 기존에 각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했을 때 오는 2026년 연말에나 가능했던 보상절차가 백 시장의 적극적인 세일즈로 1년이 넘는 시간을 앞당겼다는 점이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시장은 "국방국가산업단지는 논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구 소멸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방산단 조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국방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어 내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 논산을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국방관련 생산기업, 연구 및 시험·인증기관 등을 집적하여 군 전력지원체계 산업의 혁신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충남 남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사업비 2000억 원을 투입해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에 87만 177㎡(2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충청남도와 협력해 100만 평 규모의 연계형 특화단지를 확장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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