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상수관로 관세척 사업 추진…10월까지 52.9㎞ 세척
입력: 2024.07.25 09:17 / 수정: 2024.07.25 09:17

 "안전관리 사항 점검 및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

아산시 상수관로 관세척 관계자가 세척 전 관로상태 CCTV 투입 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아산시
아산시 상수관로 관세척 관계자가 세척 전 관로상태 CCTV 투입 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수질 문제가 예상되는 상수관로 52.9㎞에 대해 세척 작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상수관로 세척으로 신창면, 송악면 및 온양4~6동 지역 관로가 대상이다. 시는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세척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아산시 관세척 사업에 적합한 공법을 찾기 위해 △맥동류 세척(관내 흐르는 수돗물에 압축공기를 일정 간격으로 주입해 높은 유속으로 난류를 발생시키는 방식) △공기 등 주입 세척(물빼기 후 관내에 거의 물이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관내에 공기 또는 다른 기체 물질을 주입해 세척) △기계 세척(관 내부에 세척기계 또는 로봇 등을 넣어 고압수 또는 브러쉬 등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세척) △피그(얼음슬러시) 세척(피그를 관내에 삽입한 후 수압을 이용해 주행하면서 세척)의 총 4개의 공법을 적용 중이다.

지난 23일 야간에 진행된 관세척 현장을 찾은 고분자 수도사업소장은 진행 상황 및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진행하는 감독공무원 및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고분자 소장은 "세척 작업이 주로 야간에 진행되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사고 없이 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는 수질 문제가 우려되는 상수도관에 대한 적합한 공법 선정과 지속적인 관세척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세척 과정에서 단수나 흐린 물 발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시민 홍보를 철저히 하고 임시 급수장치를 연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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