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명소…전후세대 산교육 체험장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조감도./남해군 |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에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이 건립된다.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보훈단체 임원, 건축 및 전시 설계 용역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설계 용역 최종보고 및 전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건축물 공간구성, 프로그램실 활용 방안, 기증품 보관 방법, 수장고 항온 항습 시스템, 오폐수처리시설, 야외조명 설치 등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전시를 관람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전시설계를 해주기를 당부하고 디지털 방명록 설치를 제안했다.
전시관은 지상 1층, 498.89㎡ 규모로 총 28억원을 들여 남해유배문학관 인근 부지에 건립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참전용사들로부터 기증받은 자료는 사진, 훈장, 부대앨범, 귀국박스 등으로 6월 말 기준 총 3899점이며 남해유배문학관 로비에서 2022년 2월부터 특별전시를 해오고 있다.
흔적전시관이 건립되면 전후세대의 ‘안보교육의 장’과 전쟁세대의 ‘기억의 공유공간’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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