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 '생생박물관' 연다
입력: 2024.07.24 13:29 / 수정: 2024.07.24 13:29

국립생태원 협조로 다양한 보호종들 관찰
땅강아지 등 10종의 여름 곤충도 전시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생 박물관을 연다. /무주군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생 박물관'을 연다.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생 박물관'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보호지역의 정의와 보호팀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보호지역 생태계 현황 및 주요 생물들, △조사 장비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DMZ 일원과 백두대간보호지역, 해안사구, 특정도서, 생태·경관 보전지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땅강아지를 비롯한 왕사마귀와 대벌레, 큰광대노린재 등 10종 이상의 살아있는 여름 곤충도 만날 수 있다.

'생생 박물관'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끝나는 9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각 40명에게 ‘여름방학의 추억, 봉숭아 물들이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서종열 과장은 "생생 박물관은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이자 자연특별시 무주를 실감하고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꼭 오셔서 곤충박물관과 식물원은 물론, 반디별천문과학관, 야외 물놀이장 등과 연계한 반디랜드 투어도 꼭 같이 즐겨 보시라"고 전했다.

무주곤충박물관(국립생물다양성연합기관 회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인증에서 ‘2023년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공립박물관으로, 상설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곤충을 실물과 디오라마로 관람해 볼 수 있으며 온실에서는 바나나와 파파야, 식충식물 등 200여 종의 식물들과도 만날 수 있다.

남대천의 물고기와 양서·파충류가 전시된 수족관에서는 수달도 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는 8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인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는 정기 휴관 없이 운영(물놀이장은 월요일 휴관)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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