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학생들, 개교 70주년 기념 제주서 도보 탐방 진행
입력: 2024.07.24 11:07 / 수정: 2024.07.24 11:07
제주 올레길 7코스(서귀포버스터미널~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목원대 학생들이 걷고 있다. /목원대
제주 올레길 7코스(서귀포버스터미널~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목원대 학생들이 걷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제주의 해안, 오름, 마을길을 따라 걷는 '제주대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사전에 제주대탐방 참여자 신청을 받은 뒤 면접을 통해 100명의 탐방단을 꾸렸다. 이번 제주 탐방은 목원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그해, 가장 뜨거웠던 우리의 여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이번 제주 탐방에서 학생들은 제주 올레길 3개 구간 걷기, 문화·관광 체험 등의 일정을 통해 청정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제주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 27개 코스(437㎞)로 이뤄진 제주 올레길 중 3개 구간(45㎞)을 걸으며 자기 발견과 성장은 물론 협동심, 동료애, 성취감 등을 키웠다.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바위섬 외돌개 앞에서 목원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바위섬 외돌개 앞에서 목원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탐방단은 제주 올레길 등을 걷는 동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목원대의 건학 이념인 진리·사랑·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탐방을 마친 후에는 팀원들과 탐방 소감을 공유하며 탐방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와 학업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공성민 목원대 총학생회장(경영학과 4학년)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총학생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까지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목원대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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