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요천수 급류에 휩쓸린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남원경찰서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지난 23일 요천수 급류에 휩쓸려 물 아래 바위를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서 중앙지구대는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바로 출동해 요천수 물 아래 바위를 간신히 붙잡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 즉시 급류 현장에 뛰어들어 구명환 등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구조했다.
요구조자는 친구를 빨리 만나기 위해 최근 계속된 집중 호우로 불어난 요천 돌다리를 건너던 중,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진 상태에서 간신히 바위를 버티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기 중앙지구대장은 "최근 강수로 인해 사고 우려가 있는 요천, 광치천 돌다리 등에 대해 남원시청에 안전조치를 할 수 있게 요청했다"면서 "장마로 인한 위험지역 등을 집중 순찰해 사고를 사전에 미리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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