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물놀이 성지로 ‘인기’
입력: 2024.07.24 10:18 / 수정: 2024.07.24 10:18

미로분수, 물테마유원지, 사바나 캠프 정읍... 핫한 물빛축제까지

올해는 여름과 젊음, 물과 힙합을 잇는 축제까지 예정돼 있어 정읍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칠보 물놀이장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 정읍시
올해는 여름과 젊음, 물과 힙합을 잇는 축제까지 예정돼 있어 정읍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칠보 물놀이장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 정읍이 새로운 물놀이 명소로 떠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시가 24일 밝혔다.

정읍의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은 오랫동안 호남권 대표 명소로 사랑받아 온 칠보 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다. 최근에는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정읍천과 어우러진 미로분수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바나 캠프'까지 문을 열어 더욱 다채로운 물놀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과 젊음, 물과 힙합을 잇는 축제까지 예정돼 있어 정읍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칠보 물놀이장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운영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 인근에 자리한 칠보 물놀이장은 물테마 전시관, 인공폭포, 생태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2030㎡ 면적의 어린이풀장과 유아풀장, 워터 터널, 워터스프레이, 바디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그늘막, 남녀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정읍천 미로분수는 이학수 시장의 공약사업인 정읍천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전국 최초의 복합형 바닥분수로 음악분수와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세 가지 기능을 아우르고 있다. 규모는 12m×36m로, LED 조명과 음악을 연계한 미로 형태로 설계됐다.

이달 6일부터 가동 중이며, 음악분수는 평일에 2회(오후 7시·8시), 주말에 3회(오후 7시~9시) 운영하며 10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정읍천 미로분수는 춤추는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으로 주말마다 최대 2000여 명이 찾으면서 정읍의 핫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사바나 캠프 정읍은 최근 문을 연 민간 시설로, 허브원 내에 위치해 있다. 72개의 텐트와 어린이 수영장, 원형 수영장, 에어 바운스 2개,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텐트 대여 시 놀이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 최대 500명이 찾고 있다. 깔끔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물빛 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낮에는 다양한 게임과 물놀이 등 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 7시부터는 인기가수와 그룹의 공연이 펼쳐진다. 여름과 젊음,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과 함께하는 이 축제는 ‘MZ세대에 특화된 아주 특별한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축제에는 인기 그룹 '하이키', '던말릭과 김효은', '크라잉넛', '육중완 밴드'가 참여해 정읍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미로분수 인근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며, 축제 이후에도 물놀이 시설은 8월 1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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