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항공청장, 항공 산업계 관계자들과 소통
입력: 2024.07.23 16:19 / 수정: 2024.07.23 16:19

업계 "시험·인증 인프라의 구축, 정책 로드맵 수립" 요청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항공 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고 있다./우주항공청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항공 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고 있다./우주항공청

[더팩트ㅣ이경구 기자] 우주항공청은 23일 항공 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항공 산업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민간이 우주항공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폭넓게 담기 위해 우주수송부문, 인공위성부문, 우주과학탐사부문, 항공혁신부문별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항공혁신부문으로 윤영빈 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두산에너빌리티, LIG넥스원,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퍼스텍, ANH스트럭처, 다윈프릭션, 한국로스트왁스, 한국공항공사 등 15개 항공 주요 기업의 관계자가 모였다.

업계는 "항공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 미래 항공기 체계 개발 및 소재·부품·장비의 선행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도 중요하지만 초기 대규모 투자와 긴 개발기간이 소요되는 항공산업에 맞는 정책 자금 지원과 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시험·인증 인프라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세계적인 국방 구매력을 활용해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해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질적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주항공청이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항공산업에 대한 정책 로드맵을 수립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영빈 청장은 "FA-50 수출과 KF-21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이 항공산업에서 증명된 만큼 우주항공산업에서도 5대 강국으로 성장하자는 목표는 결국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간 항공업계의 소중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우주항공산업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과 제언"을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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