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빛담길./진주경찰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경찰서는 '진주빛담길 셉테드(CPTED) 조성사업'이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진주경찰서는 경남청 여성 범죄 예방 인프라 강화 공모사업인 '너도나도 걷고 싶은 진주빛담길 환경개선 사업' 1년 후 진주교대생 88명, 진주여중생 232명을 대상으로 범죄 안전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범죄로부터 안전도는 11% 증가하고 범죄 발생 위험도는 20.2% 감소했다. 특히 환경개선 사업으로 인해 성범죄, 폭행, 주취자 소란, 노상 방뇨, 쓰레기 무단투기, 차량 절도, 침입 절도 감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개선 시설물 중에서 SOS 비상벨(93.1%), CCTV(91.9%), 보행로 하향식 조명(83.1%), LED 벽화(79.4%)가 범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시설물로 나타났다.
진주경찰서는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설문조사와 범죄분석통계분석시스템으로 관계기관, 사회단체, 대학생봉사단체, 자율방범대, 기동순찰대와 연계한 셉테드(CPTE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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