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김창완,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초대 헌액자 선정
입력: 2024.07.23 15:02 / 수정: 2024.07.23 15:02

광명시, 대중음악 발전 위해 전설적 음악인 기리는 '명예의전당' 추진
박승원 시장 "지속가능 축제로 광명의 문화자산 될 것"


광명시-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 업무협약식 모습./광명시
광명시-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 업무협약식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우리나라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다.

광명시는 23일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와 ‘2024 페스티벌광명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업무협약’을 맺고, 그룹 산울림 리더인 싱어송라이터 김창완 씨를 초대 명예의전당 헌액 음악인으로 선정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광명시민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페스티벌 광명’에서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을 추진한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GMHOF: Gwangmyung Music Hole Of Fame)은 공공 축제인 ‘페스티벌광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과 업적을 남긴 전설적인 음악인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헌액 음악인 선정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상을 시상하는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KMA)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 한 달간의 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쳐 초대 헌액인으로 선정된 김창완 씨는 9월 29일 페스티벌광명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24 페스티벌광명은 28일 록밴드 YB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약 6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된 페스티벌광명은 지역 축제에서 보기 힘든 본격 음악 페스티벌로, 유료 음악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출연진과 완성도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심형 공연예술축제로서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공공 축제로서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광명시의 대표적 시인인 기형도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 음악 공모 ‘기형도음악제’를 올해 새로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페스티벌 광명은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모든 음악인이 존경하고 선망하는 명예와 권위를 갖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첫걸음을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페스티벌 광명을 우리 시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광명의 문화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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