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로봇시험인증센터 구축…국내 최초 협동로봇 안전인증 기술지원 등
입력: 2024.07.23 11:08 / 수정: 2024.07.23 11:08
로봇시험인증센터 사무실/KTL
로봇시험인증센터 사무실/KTL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서울시 강남구가 23일 주최한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개소식에서 첨단 시험장비로 구축된 로봇시험인증센터를 함께 개소하고 로봇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5950㎡ 규모로 2개동 건물로 구성된다. 1관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와 2관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와 로봇시험인증센터로 이뤄져 있다.

KTL은 2관에 로봇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로봇 관련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로봇으로 산업용 로봇과 달리 울타리 설치 의무가 없다. 대신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 관련 시험인증기관이 없어 국내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로봇시험인증센터 개소를 통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협동로봇 제품인증과 협동로봇시스템의 작업장 위험성 평가 및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로봇시험인증센터는 그간 협동로봇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 전용장비 11종 및 위험성 실증 테스트베드 2종을 구축하였고, 국내기관 최초로 협동로봇 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하여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선다.

KTL은 제품인증서 발급뿐만 아니라 로봇 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체계 및 제품인증 체계를 개발·보급·확산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