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염명배 명예교수, 자녀결혼 축의금 발전기금 기부
입력: 2024.07.22 16:53 / 수정: 2024.07.22 16:53

‘천원의 행복’ 챌린지, 경제학과 ‘밝게북돋음 장학금’, 경상대학 발전기금에 총 300만 원 기탁

22일 충남대 염명배 명예교수(오른쪽)가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3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충남대
22일 충남대 염명배 명예교수(오른쪽)가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3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충남대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염명배 명예교수가 대학 구성원의 축하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자녀결혼 축의금을 충남대에 기부했다.

염명배 명예교수는 22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충남대 ‘천원의 행복’ 챌린지, 경제학과 ‘밝게북돋음 장학금’, 경상대학 발전기금에 총 300만 원을 기부했다.

염명배 명예교수는 지난 2007년 모친상 부의금 3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이후 소액기부를 통해 2300만 원에 달하는 경제학과 ‘밝게북돋음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2016년에는 빙부상 부의금 130만 원, 2024년에는 빙모상 부의금 200만 원을 충남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또 2021년 9월에는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에 1000만 원을 기부했고 2023년 8월부터 명예교수회 장학금 1호 정기기부자로 매달 1만 원씩의 정기기부를 시작했으며 2023년 11월에는 학생의 아침 식사비를 지원하는 ‘천원의 행복’ 챌린지에 100만 원(1000명 지원분)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4800여만 원을 충남대에 기부했다.

염명배 명예교수는 "충남대의 많은 구성원께서 축하해 주신 덕분에 딸의 혼사를 잘 마무리 짓고 이렇게 축의금을 의미 있게 쓸 수 있게 됐다"며 "모두 빠듯하게 사는 소시민으로서 한꺼번에 큰 목돈을 기부하기는 어렵겠지만 애경사나 감사할 일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이나마 사회에 돌려주는 아름다운 기부문화 풍토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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