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보령시가 만나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협의를 하고 있다. / 보령시 |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고대도, 효자도가 선정되고 효자2리가 2단계에 선정돼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특성화사업은 특수상황지역 내 개발대상인 188개소의 섬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보령시는 효자2리를 승급 사업 대상지로, 고대도·효자도를 신규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이달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섬 지역 신규 특성화사업'은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특성화한 선교테마 및 종교순례 관광상품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대도와 효(孝) 문화를 특성화한 가족휴양 컨텐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효자도 총 2개 섬이다.
2단계 효자2리는 오감만족 효자2리 보물섬을 특성화한 체험관광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체험센터와 바다낚시터 조성을 통해 주민 소득증대 또한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소득사업과 마을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며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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