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등 5개 부문에 64개 공약사업…광주 5개 구청서 유일
백운광장‧노후 송암산단 활성화 등…주민들 '공약 달인' 호평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이 지난 5월 21일 남구 방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제13차 이동 구청장실'을 방문, 지역 숙원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광주시 남구 |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이 전국 공약 실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관에 선정되는 등 객관적 평가를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는 단체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6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은 광주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성적으로, 김 청장은 민선 7기(4년)에 이어 민선 8기 들어서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선 '투명하고 성실하면서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통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 5월 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로 인해 김 청장은 같은 평가에서 내리 6년을 연속해 종합 평점 90점 이상의 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 청장은 지역 각계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약 이행 공감평가단' 회의를 거쳐 각종 공약의 시의성과 당위성 등을 살피고 있다. 각종 사안에 대해 주민의 기준에서 접근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인데, 이를 통해 확정된 공약 실천계획은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 김 청장은 '공약 추진 보고회'를 통해 각 부서별 공약에 대한 이행률과 현황 및 문제점, 예상 완료 시기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직접 챙기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은 경제(14개)·문화(16개)·복지(10개)·안전(14개)·자치도시(10) 등 모두 64개 공약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김 청장은 남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대촌지역 국가‧지방산단 활성화, 낡고 오래된 송암산단 신산업 거점 산단 육성사업 등 주요 사업을 말끔히 풀어내면서 '종합행정 달인'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또 민선 8기 재선 이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장실 1층 이전 공약을 실천한 뒤 주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수평 행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미래 광주 경제의 거점인 대촌지역 국가 및 지방산단의 발전을 위해 '원스톱 기업지원 TF팀'을 가동하는 등 지역 최초 경제자유구역인 2곳에 신규 산단을 마련했으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오랜 바람인 '진원 복합운동장 건립사업'도 구청이 개청한 지 27년 만에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말에는 노후한 송암산단이 156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분야 혁신지구 사업단지로 선정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정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을 모두 추진하게 됐는데, 이로써 남구는 지역 미래 경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남구 공직자와 남구의회, 22만 주민들이 혼연일체 돼 이룬 성과로 생각한다. 이 덕분에 남구의 변화‧발전을 이끌 수 있었다"며 "시간이 다소 필요한 사업까지 포함해 모든 공약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함으로써 구민과의 약속을 완수할 것이다. 주민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는 단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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