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국토연구원장상 수상
입력: 2024.07.21 11:52 / 수정: 2024.07.21 11:52

'대한민국 국토대전'서 빈 건축물 등을 활용한 창의공간 부문

김대권(오른쪽 3번 째)수성구청장이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하고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성구청
김대권(오른쪽 3번 째)수성구청장이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하고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성구청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가 21일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올해로 16회 째 맞는 이번 시상은 '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수성구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들안예술마을&생각을담는공간'으로 '빈 건축물 등을 활용한 창의공간' 특별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수성구는 이같은 내용을 지역사회 의견과 수성구 총괄건축가 신창훈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자문을 반영했다. 또 1종 주거지역인 들안길 일대 저층 주택지에 새로운 발전의 기회와 활력을 불어넣고자 공실 주택과 원룸을 예술적 가치를 담은 건축물로 개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평가를 할 때 예술적 건축물의 토대 위에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창작소, 꿈꾸는예술터 등 지역 작가와 주민, 방문객 등이 함께하는 특화 콘텐츠 공간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주효했다.

수성구는 2020년부터 공예 중심 시각예술 육성과 도시 주거지역 개발의 대안을 제시하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동, 상동, 두산동 일원의 원룸과 단독주택을 공예산업 거점시설로 변모시켜 현재 7개소를 조성·운영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향후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을 토대로 수성구만의 특색있는 공공건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공공건축을 통해 지역사회 특성과 상징성을 만드는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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