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림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4.07.19 15:10 / 수정: 2024.07.19 15:10

국비 240억 원 확보…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단지 확대 조성 '순항'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 규모 원예단지 조성에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고흥군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 규모 원예단지 조성에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 규모 원예단지 조성에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스마트팜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9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2년간의 치열한 준비와 경쟁 끝에 고흥군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본 사업 기간은 2024~2026년까지로 총사업비 472억 원(국비 240억 원, 연계 232억 원)이 투자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스마트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 조성 후 입주 농업법인을 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하고, 선정된 농업법인이 기반 조성이 완료된 부지를 매입 후 스마트팜 온실, 공동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공동육묘장 등으로 조성한다.

또한 선정된 농업법인은 20㏊의 사업부지 중 3㏊를 고흥군에 기부채납하게 되는데 고흥군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함으로써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창업을 위해 20개월간 실습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에게 지역에서 계속해서 스마트팜을 경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농업법인의 참여로 공동출하 및 판로확보, 영농기술 지원 등 청년농의 창업과 영농 정착을 도우며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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