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복구 및 교직원 안전 최우선 확보"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가운데)이 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당진 용연유치원을 방문해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9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당진지역 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 피해를 긴급 점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조치를 취했다.
18일 충남 서북부지역에는 17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당진지역 3개교(용연유, 탑동초, 당진정보고)의 교사동, 운동장 등이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교육감은 피해 학교를 직접 점검하면서 △교실 침수 피해 상황 점검 및 안전 확보 △운동장 등에 유입된 토사 제거 및 긴급 복구 △방역 및 소독 실시 등을 지시했다. 특히 유치원의 어린이 놀이시설은 이용을 금지하고 사용 검사 후 개방하도록 하는 등 학생과 원아들의 안전과 건강을 철저히 챙겼다.
김 교육감은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폭우처럼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긴급 상황에 따른 대처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시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45개 학교에서 56건의 침수와 토사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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