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호평 속 마무리
입력: 2024.07.18 20:02 / 수정: 2024.07.18 20:02
전남 곡성군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라오스 므앙타파밭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환송행사를 열었다. / 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라오스 므앙타파밭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환송행사를 열었다. / 곡성군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민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곡성군은 18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환송행사를 열고 격려했다.

곡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해 라오스 므앙타파밭 출신 30명을 선발,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지역 농업 현장에 투입했다.

이 기간 공급 연인원은 2788명에 1022농가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딸기·블루베리·멜론 수확, 논·밭 제초, 배·사과 적과 등 농작업 일손을 거들었다.

곡성군과 농협은 성공적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을 위해 이들을 농작업 현장 투입전에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으로 지역 농가가 많은 도움을 받았고 농가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파종·수확기 등 단기간에 발생하는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차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유치하고, 농협이 근로계약을 체결해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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