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저출생 극복 의지 다져
입력: 2024.07.18 17:59 / 수정: 2024.07.18 17:59

120여 기업과 ‘일로동행(一路同行)’ 뜻 모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포스코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주요 내빈, 도민대표, 청년, 임산부, 학생대표들과 인구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포스코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주요 내빈, 도민대표, 청년, 임산부, 학생대표들과 인구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18일 광양 포스코 백운아트홀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 기업인 100여 명과 도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여수 나진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 김용근 포스코 지속가능발전 그룹장의 ‘기업차원의 저출산 대응을 위한 노력’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포스코,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주식회사 등 지역 120여 개 기업과 ‘일·생활 균형 문화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일로동행(一路同行)’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내용은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출산·양육 지원제도 및 탄력적 근무제도 적극 추진 △기업 금융지원 및 세제 감면 상호 적극 협력 등이다.

이밖에 전남도는 도-시군 출생수당, 전남형 만원주택, 전남 청년희망펀드, 만원 세컨하우스 올만한가(家),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등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출산·양육, 일자리, 주거, 일과 삶의 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출산율 반등과 새로운 인구 유입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특히 주4일제 시행 기업에 ‘좋은 일자리 장려금’ 지원, ‘초등 자녀돌봄 탄력근무제 장려금’ 지원 등 도민 누구나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기업과 상생·협력하는 지원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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