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중구 동화마을·강화 외포리 찾아 침수피해 점검
입력: 2024.07.18 15:41 / 수정: 2024.07.18 15:41

대피 주민 위로…추가 피해 없도록 각 지역 행정력 총동원 당부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오후 중구 동화마을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오후 중구 동화마을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오후 중구 동화마을과 강화 외포리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옹벽이 붕괴되면서 강화군 외포리와 중구 동화마을의 10세대 주민 18명이 대피했다.

유 시장은 이날 중구 건물 옹벽 붕괴 복구 현장을 비롯해 강화군 외포리 옹벽 붕괴 건물, 외포1리 마을회관, 강화군청 재난상황실 등을 둘러보며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당부했다.

인천 지역은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중구 240.5mm, 강화도 370.9㎜, 서구 경서동 276㎜, 영종도 240.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기상청은 18일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많은 곳 7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8일 오전 6시 기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인천소방본부와 군·구청이 접수한 피해 신고는 모두 350건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시는 현재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안포동사거리, 계양구 드림로 674번 길 일대 구간 등 침수된 시내 도로 3곳의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으며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3곳의 출입도 차단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계속되는 비로 무너진 옹벽의 추가 붕괴 및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호우 피해 예방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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