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임진왜란 최초 육지 승전 '이치대첩' 선양 나선다
입력: 2024.07.18 14:41 / 수정: 2024.07.18 14:41

김석곤 의원 대표발의 '이치대첩 선양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석곤 충남도의원. /충남도의원
김석곤 충남도의원. /충남도의원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가 임진왜란 최초 육전 승전지로 기록된 '이치대첩지'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선다.

충남도의회는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이치대첩 선양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제354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2차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592년 임진왜란 중 현재 금산군 진산면 지역에서 육지 최초로 승전을 거둔 이치대첩에 대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현재 충남도는 이치대첩지와 권율장군 이치대첩비를 각각 도지정 기념물과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하고, 문화재 보존·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치대첩기념제’ 추진을 통해 역사적 유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조례안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이치대첩 선양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적지 발굴 및 보존 △기념 및 추모행사 △학술연구 및 사료 수집·조사·연구 △교육·홍보 자료 제작 및 보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치대첩은 아군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관군과 의병의 합세로 왜군에게서 큰 승리를 거두었던 전투"라며 "이치대첩에 관한 사료 발굴을 통해 많은 도민께서 이치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고 충남도 문화 보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26일 열리는 제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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