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서 국무총리상 수상
입력: 2024.07.18 13:35 / 수정: 2024.07.18 13:35

'홍성 고미당 마을 경관협정사업', 농촌형 경관사업 모델 제시

이용록 홍성군수와 홍성군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경관행정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와 홍성군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경관행정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부문 1위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장곡면 산성 1리 '홍성 고미당 마을 경관협정사업'은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추진된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다. 주민, 전문가, 행정이 협업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사업의 효용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확산 가능한 농촌형 경관 사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고미당 마을 경관협정사업은 주민 주도 경관협정 체결 및 마을경관 중장기 계획 수립, 경관관리체계 구축·운영과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충남형 경관협정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지자체의 롤모델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관련 단체 및 기관의 문의와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마을이 직면한 노후 건축물, 폐가, 농업폐기물 등의 경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참여형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주거환경 낙후 등으로 지역 쇠퇴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이러한 성과를 거둬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 협력해 선진적인 경관행정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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