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경남서부 음악창작소 등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과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조규일 시장은 16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다가오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 가능한 한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규일 시장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경남서부 음악창작소 등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지난 6월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전시하고 있는 진주실크등이 미국 LA,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도 소개돼 한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용호성 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과 경남서부 음악창작소 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오는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진주시와 함께 한국의 빛인 진주실크등이 전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용호성 차관에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남강유등축제 등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행사를 진주시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1월 경주시 보문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한 해 동안 200여 개의 외교·통상·에너지·관광·중소기업 등 각급 회의 및 부대행사가 개최지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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