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4 당진 문화유산 합덕제 야행
입력: 2024.07.17 16:10 / 수정: 2024.07.17 16:10

해 진 후 과거로 떠나는 문화유산 기행

오는 8월 15~17일 열리는 ‘2024 당진 문화유산 야행’ 행사 홍보물. /당진시
오는 8월 15~17일 열리는 ‘2024 당진 문화유산 야행’ 행사 홍보물.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천년 방죽 합덕제 일원에서 오는 8월 15~17일 ‘2024 당진 문화유산 야행’이 펼쳐진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유산 야행’은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 관람·체험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이 매년 직접 선정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밤에 보는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밤에 만들어지는 시장’ 야시(夜市),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 이다.

야경(夜景)운 합덕제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합덕 농촌테마공원 내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는 곳에 야경 돔을 설치한다.

지역 내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천년을 지키는 등 만들기’가 7월 한 달간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로(夜路)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합덕방죽 투어 △합덕성당 투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합덕제 일원을 둘러보는 △합덕 스탬프 투어 △버그내순례길 연계 탐방 등이 있다.

야설(夜說)은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합덕유희’ △합덕제 안에서 펼쳐지는 ‘합덕지락’ △합덕성당에서는 성극 ‘여걸 강완숙 골룸바’와 ‘음악이 있는 성당 이야기’를 준비했다.

야사(夜史)는 합덕 이야기꾼이 견훤에서부터 장녹수, 동학 농민 운동에 이르기까지 합덕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지난해 당진 문화유산 야행 행사 장면. /당진시
지난해 당진 문화유산 야행 행사 장면. /당진시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합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합심덕적’이 진행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당진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에서 줄다리기와 관련된 체험 ‘기지합심’이 열린다.

야시(夜市)는 다양한 공예체험프로그램이 이뤄지는 ‘버그내장터’와 지역 특산품과 청년 상인이 참여하는 ‘합덕장터’가 준비됐다.

합덕제 권역 사계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공유하고 기록한 그림, 사진, 시화전이 열린다.

이밖에 당진의 특산품을 활용해 음식을 준비한 야식(夜食)과 합덕제 권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시 야화(夜畵), 그리고 버그내 순례길과 연계한 합덕성당 순례자의 집과 합덕농촌테마공원 캠핑장에서 야숙(夜宿)이 진행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밤 자녀들과 합덕제에 나와 다양한 체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오는 18일까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국보순회전을 하고 있어 함께 관람하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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