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산업 육성 포럼 개최…국방산업 육성 전략 논의 및 공감대 확산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방산업 육성 포럼에서 "충남을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충남도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K-국방의 전략 수도 충남도가 미래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최재성 계룡시 부시장, 이현우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방산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방산업 육성에 대한 충남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국방부·방사청 등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이 주관하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의 프로그램 행태로 마련했다. 'K-국방의 전략 수도, 힘쎈충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발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방산혁신 클러스터 국가 공모사업 등에 대한 유치 타당성 확보 방안, 군의 실제 전력 수요와 충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국방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는 △국방특화 클러스터 추진 전략–논산 국방국가산단을 중심으로(논산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개요 및 유치 필요성(충남연구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건립 의의 및 시사점(국방과학연구소) △충청권 로봇산업 실태 및 시사점(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K-국방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건양대의 비전과 추진 전략(건양대) 순으로 발표됐다.
신치범 건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조진우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등 8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내년 공모에 도전하는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강조한 뒤 "논산 국방국가산단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지원,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카덱스) 개최 등을 통해 충남을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용준 충남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특화 클러스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추진 방향성을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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