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오른쪽) 수원시장이 17일 자신의 집무실을 찾은 엘렌 박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7일 집무실에서 엘렌 박(Ellen Park)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을 만나 수원시와 뉴저지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된 뉴저지주와 수원시의 바이오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며 "대학 간 교류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엘렌 박 의원은 "현재 뉴저지주에 한국 기업이 많이 들어와 있다"며 "한국에도 바이오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원의 바이오기업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뉴저지주와 한국 바이오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 CJ블로썸파크(광교), SK바이오사이언스(판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엘렌 박 의원은 2021년 뉴저지주 최초로 하원의원이된 한인 여성이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과 베트남 전쟁 참전 국군 예우법안, 인종차별 제지법안 등 한인 관련 법안 입법을 주도했다.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뉴저지주는 뉴욕, 내륙시장과 접근성이 좋아 다국적 기업의 미국 동부 지역 진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린스턴대학, 스티븐슨공과대학 등에서 배출하는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인 거주 인구는 11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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