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16개 사업 착수
입력: 2024.07.17 10:50 / 수정: 2024.07.17 10:50

포트홀 실시간 탐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AI얼굴인식 실종자 추적 시스템…내년 6월 준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더팩트DB
인천경제자유구역청/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촘촘하게 살피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로 거듭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17일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포트홀 실시간 탐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AI 얼굴인식 실종자 추적 등의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윤원석 청장을 비롯해 수행사(롯데이노베이트) 및 감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갖고 과업을 확정했으며, 16개의 사업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은 △시민 안전 및 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3개 분야의 16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을 통해 도심 곳곳의 사각지대를 밝히고, 실시간 위험요인 감지·사고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도시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대표 사업으로 실시간 도로 위험(포트홀, 균열, 노면표시 불량) 탐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AI 얼굴인식 실종자 추적, 우회전 시 보행자 검지 시스템을 구축 예정이며 CCTV도 추가로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3개소에 13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해 포트홀, 균열, 노면표시 불량 등의 도로 위험요인을 자동으로 탐지해 유관 기관에 전송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CCTV로 치매환자나 실종아동의 위치 파악 등 수색 지원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CCTV의 영상에 적용해 ‘AI 실종자 검색 시스템’을 구현한다.

송도의 초등학교 교차로 부근에 15대의 레이더 검지방식을 이용한 ‘우회전 객체검지 시스템’을 설치하여,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청라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스마트폴’을 청라호수공원내 4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분야 대표 사업으로 구급차나 소방차의 출동시간 단축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파크 오픈스튜디오 구축’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IFEZ 스마트도시서비스 2단계 구축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중 발주 예정으로, 디지털트윈, AI지능형관제 고도화, 미래교통인프라, 자가통신망 및 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다각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심순옥 스마트시티과장은 "IFEZ는 국제도시에 걸맞는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키고, 미래형 교통 환경을 앞서서 구축하고 있다"며 "1단계의 성공적인 완공과 더불어 2단계 사업 또한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에 안심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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