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7.16 16:37 / 수정: 2024.07.16 16:37

포천시 발전 비전 발표,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 및 특자도 설치 따른 규제완화 및 특례 필요성 등 설명

경기도가 16일 포천시청에서 북부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
경기도가 16일 포천시청에서 북부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북부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16일 포천시청에서 열었다. 도는 포천시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북부 대개발 성과와 규제 해소 및 특례 적용에 대한 도·시군 간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과 50여 명의 포천시 주민들이 참석했다.

경기연구원은 포천시의 비전으로 '국방첨단산업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평화 미래도시'를 제시하며, 6대 추진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국방 드론봇·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통제조업 스마트화 및 디자인 혁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단지 조성 및 평화경제관광특구 지정 △GTX G 신설·7호선 복선전철화 및 도로인프라 확충 △통일대비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역세권 복합개발 및 물류거점화 △수도권 규제 및 군사시설 규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어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 및 추진현황과 그간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민선 8기 들어 집중된 경기북부 도로 투자 결과에 따른 지방도368 기지~길명, 국지도56호선 구읍~직두 간 도로계획 등 포천시 기반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규제해소 및 특례와 관련해서는 제주, 전북, 강원 등 실제 특별자치도 사례와 그로 인한 변화를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었다. 시민들은 포천시 발전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경기도와 포천시에 빠른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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