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 신축 박차
입력: 2024.07.16 15:33 / 수정: 2024.07.16 15:33

세종종합체육시설·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등 하반기 사업 발주

세종종합체육시설 조감도. /행복청
세종종합체육시설 조감도. /행복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 하계 U대회')를 위한 경기장 신축 사업이 오는 8월에 발주해 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16일 충청권 하계 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신축 경기장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탁구·수구 종목에 사용될 세종종합체육시설, 충북 청주시는 기계·리듬체조가 치뤄질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충남도는 국제테니스장이 대상 시설이다.

충청권 하계 U대회(2027년 8월 1일~12일) 전까지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위해 3개의 신축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로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종합체육시설(행복청 시행)은 실내체육관(연면적 1만 1390㎡, 관람석 4000석) 및 실내수영장(연면적 1만 509㎡, 관람석 3000석)을 신축할 예정인데, 오는 30일까지 사전심사 신청서 접수, 8월 2일 현장설명회, 12월 3일까지 입찰서 제출 절차를 거쳐 공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청주시 시행)은 실내체육관(연면적 1만 8464㎡, 관람석 6000석)과 훈련장(연면적 2800㎡)을 신축할 예정이다. 8월 중 공사 입찰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충남국제테니스장(충남도 시행)은 센터코트와 쇼코트를 포함(연면적 1만 4409㎡, 관람석 6100석)해 신축 예정이며, 오는 29일까지 사전심사 신청서 접수, 8월 12일 현장설명회, 11월 14일까지 입찰서 제출 절차를 거쳐 공사 업체를 선정한다.

충청권 하계 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성공을 위해 신축 경기장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며,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 건설업체 참여와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믿고 있다"며 "짧은 대회 준비기간이지만 신속하게 공사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시행기관과 협업해 경기장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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