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친환경 도시형 거리 진공청소기로 상업지구 ‘청소’
입력: 2024.07.16 10:59 / 수정: 2024.07.16 10:59

‘광명형 365 청결기동단’ 철산·소하상업지구 및 일직동 로데오거리서 오후·저녁 청소 취약 시간대 운영

친환경 도시형 거리청소기 활용한 ‘광명형 365 청결기동단’ 작업 모습./광명시
친환경 도시형 거리청소기 활용한 ‘광명형 365 청결기동단’ 작업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인파가 몰리는 상업지구의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친환경 도시 거리 진공청소기를 도입, ‘광명형 365 거리청결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는 철산상업지구, 소하상업지구, 일직동 로데오거리 주변 상업지역에서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광명형 365 거리청결단’을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카페·음식점이 늘어나면서 상업지구 등 이동이 많은 지역에 담배꽁초·커피용기 등 무단투기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며, 특히 업소가 많은 곳은 오후·저녁에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시는 해당 상업지구 및 로데오거리 등 3개 지역에 ‘광명형 365 거리청결단’을 각 1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평일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거리청소원이 활동하지 않는 청소 취약 시간대에 활동한다.

특히 365 청결기동단은 친환경 도시형 거리 청소기 ‘글루통’을 3대를 대당 4200만 원에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 ‘글루통’은 대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충전 방식으로, 탄소배출 없이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 장비며,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해 담배꽁초, 낙엽, 일회용 커피 용기 등을 빨아들여 청소의 효율성을 높이고, 독특한 외형으로 거리 곳곳을 누비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도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결기동단을 통해 주요 상업지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시민들에게 항상 깨끗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겠다"며 "365일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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