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 직원 주말·휴일 반납하고 집중호우 피해 지원 나서
입력: 2024.07.16 10:31 / 수정: 2024.07.16 10:31

침수된 주택·비닐하우스 복구·배수로 토사 정리 실시

지난 13~14일 논산시청 직원 445명이 주말·휴일을 반납하고 수해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
지난 13~14일 논산시청 직원 445명이 주말·휴일을 반납하고 수해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전체 직원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힘을 보탰다고 16일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445명의 직원은 지난 13~14일 이틀간 각 읍면동 피해지역 곳곳에서 침수된 주택 집기류 정비 및 토사 제거, 하우스 물빼기 작업 및 오물 제거, 배수로 토사 정리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평생을 살았던 집이 호우로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줘서 든든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청 직원 및 각 읍면동 직원 등 논산시 소속 전 직원은 관리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번주 중 예보된 호우에 대비해 농업 재해 등 피해조사와 시설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해 복구를 위해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계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충남 논산시를 포함한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시는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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