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없는 3無 강화 친환경축제 기대
무주군이 무주반딧불축제 ‘친환경 실천 이벤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무주군 |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지난해 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로 축제 시장에 바람을 일으켰던 전북도 무주반딧불축제가 올해는 ‘3무(無)를 강화한 친환경축제’라는 정체성에 방점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15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반딧불축제는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여행을 결합한 개념의 ‘에코투어리즘 축제’로 선정됐으며, 제28회 축제를 통해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닌 생태적 가치와 영향력으로 ‘친환경축제’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군은 오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친환경 실천 이벤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는 축제 현장에서 진행할 ‘에코 파노라마(ECO PANORAMA)’ 이벤트로 활용할 아이디어 중 하나를 공모하는 것으로, 축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및 동참 아이디어를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에 참여하면 순위에 따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며 1등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축제 기간 동안 ‘에코 파노라마(ECO PANORAMA)’ 이벤트 미션으로 활용된다.
배은숙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 총괄안전팀장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일상에서도 일방적 규제가 아닌, 자발적 활동을 통한 친환경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 역시 함께하는 친환경 무주반딧불축제 만들기의 일환인 만큼 방문객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축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환경탐사 프로그램과 ‘남대천 생명+(치어방류·소원지 날리기)를 비롯한 체험 판매, ’부남 배소배묻이 굿놀이‘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반디 빛의 향연(낙화놀이·드론·불꽃·레이저)‘ 등 야간조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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