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겨울 살얼음 사고 우려지역 '자동염수분사장치' 선제 지원
입력: 2024.07.15 08:44 / 수정: 2024.07.15 08:44

용인 등 11개 시군 재난관리기금 20억 원 교부 완료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에 필요한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20억 원을 시군에 선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 살얼음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도로 살얼음 제거를 위해 도로에 제설 차량을 이용해 제설 작업을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 긴급 대응이 어려워 안전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사고 우려가 큰 터널앞, 교량, 경사로 등을 대상으로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 염수분사장치란 겨울철 대설로 인해 제설이 필요한 경우, 원격으로 염수 저장 탱크에 저장된 제설용액을 도로 표면에 고압으로 분사시켜 눈을 녹이는 장치이다.

도는 지난 5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용인, 고양 등 11개 시군 19개소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설치 기간을 고려해 올 겨울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난 12일 사업비를 교부 완료했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로 신속하게 초기 제설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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